-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초강력 태풍을 몰며 압승한 에마뉘엘 마크롱이 이번엔 총선에서 다시한번 힘을 발휘했다.불혹도 채 되지 않은 39세의 젊음 정치인 마크롱이 이끄는 중도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이 11일(현지시각) 실시간 프랑스 총선에서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앙마르슈는 선거 마감 직후 실시된 출구조사에서 하원 577석 중 무려 415∼44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원 의석의 최대 77%를 석권하는 파란이 연출된 것이다. 마크롱 파워가
국제
홍정기 기자
2017.06.12 11:04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탄핵 위기에 빠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방해 목격자로 불리는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증언으로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코미 국장은 8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3시간에 걸쳐 지난 4개월간 있었던 트럼프와의 9차례 독대 내용과 자신의 생각에 대해 신랄하게 증언했다.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논란과 트럼프의 FBI수사 외압의 대한 직접 이해당사자인 코미 전 국장의 증언으로 트럼프가 과연 사법방해 혐의가 인정돼 탄핵의 수순을 밟을 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코미
국제
홍정기 기자
2017.06.09 11:39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최근 약진이 무섭다. 매일 수 억명이 온라인쇼핑을 위해 찾는다는 알리바바의 최근 실적 추이와 주가흐름이 예사롭지 않다.애플을 필두로 한 미국 IT기업과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뛰고 있다면, 알리바바는 마치 날아가고 있는 듯한 기세다.알리바바는 올들어 실적 반등과 가파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에 진입했다.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타오바오와 T몰이 인터넷 시장 특유의 쏠림현상으로 인해 고객을 흡입하면서 매출이 놀
국제
홍정기 기자
2017.06.09 10:49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고 했던가. 주식이 뜨자 채권이 지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며 대세 상승 국면을 이어가면서 채권형펀드의 인기가 뚝 떨어졌다.채권형펀드란 국고채, 회사채, 기업어음 (CP) 등 채권에 주로 운용하는 투자형상품으로 국고채펀드, 회사채형펀드, MMF(머니마켓펀드) 등이 있는데, 최근 증시 호황 영향으로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같은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정국 불안과 불투명성이 해소된데다 신정부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식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5.31 10:52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대기업들이 리스크 관리 강화 효과로 지난 1분기 부실채권비율이 2012년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조선업 등의 침체로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2015년에 반등하다 지난해 은행들이 대기업 여신 자체를 줄이거나 심사를 강화하며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은행권 부실채권비율(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1.38%로 작년 말(1.42%)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1년 전과 비교하면 0.49%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2012년말(1.33%) 이후 최저치다.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30 11:13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수출 증가와 문재인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의 대폭 개선으로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도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경제성장의 족쇠로 간주됐던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고공행진중이다. 이달엔 108까지 치솟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지난달 지수 101.2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26 11:55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브랜드의 가치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무형 자산으로 시중에 상표를 팔때 받을 수 있는 추정가치다. 브랜드의 가치는 브랜드의 지명도와 소비자의 신뢰와 직결된다. 돈을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브랜드 가치는 그래서 더 중요하다.국내 시중 은행의 브랜드 가치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의 순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월 집계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중은행 브랜드 평판지수 랭킹을 보면 주로 이렇게 나온다.은행이 국민은행이라면 증권사 브랜드 가치 1위는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5.21 17:55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거나 저축은행등 금융기관과 연계해 돈을 빌려주는 상품을 이용해 주식에 투자한 규모가 10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은 빚을 내서라도 주식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지만 높은 이자가 문제다. 높은 이자비용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미미하거나 오히려 손실을 보는 사례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와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5.19 15:03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금융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이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대선 후보시절 제시한 공약 중 하나인 '소액·장기연체 채무 소각'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 실천을 위한 행보에 적극 공조의지를 밝힌 것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소액·장기연체 채무 소각은 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핵심 공약인 만큼 당국에서 세부 기준 마련 등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소액·장기연체 채권 규모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조9000억원 규모로 2조
금융
홍정기 기자
2017.05.19 15:00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지난 3월 카드 이용금액이 전년 동월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내국인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 등 운수업종의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고 온라인을 통한 소매 판매 증가도 카드 사용액이 증가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66조4000억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7% 가량 증가했다.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은 71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564조44
금융
홍정기 기자
2017.05.17 12:36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객들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돈을 펑펑 쓴 것으로 나타났다.최장 11일에 이르는 때아닌 '봄 바캉스'를 맞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국내보다는 동남아 등 해외로 빠져나간 여행객이 급증한 탓이다.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징검다리 연휴였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 평균 해외 결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4.1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국내 카드 결제액이 전년대비 19.63% 증가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금융
홍정기 기자
2017.05.16 20:12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4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 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이미 승인된 중도금 대출 집행으로 집단대출이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정부의 가계대책이 효과를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속도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3000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조 6000억원 증가한 것이다.하지만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15 15:29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잔치는 끝이났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에 기승을 부렸던 대선테마주 이른바 정치테마주가 수명을 다하고 제자리를 찾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선거가 끝나자 그동안 유력 대선 후보들과 관련돼 롤러코스터를 탔던 정치테마주의 거품이 급격하게 빠진 것이다. 종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들 정치테마주들은 연중 최고가 대비 60% 전후 폭락했다.거품이 사그러지고 주가가 폭락한 정치테마주는 대선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관련주나 안철수, 홍준표 후보 관련주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5.12 12:52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코스닥 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대기업 및 재벌 개혁과 중소기업 진흥책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다양한 중소 벤처기업 진흥책이 마련돼 결국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코스닥지수는 그동안 코스피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의 초고속 성장에 철저히 소외돼 왔다. 코스피가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1
산업
홍정기 기자
2017.05.11 11:54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글로벌 조선시장 패권을 둘러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간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마치 위, 촉, 오 간의 삼국지를 방불케하는 경쟁에서 4월엔 대한민국이 웃었다.3위 일본이 다시 한국을 추월한 가운데 중국, 일본, 한국 등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한동안 세계 최강의 조선 강국을 자랑하다가 중국의 저가 수주 경쟁이 밀려 선두를 내주기도 했던 한국으로선 최근 대형 수주가 잇따르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반도
산업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10 18:01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반도체를 필두로한 수출의 고공비행과 신 정부출현 기대감 등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상향조정하는 가운데 IMF(국제통화기금)은 성장률을 유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IMF는 8일(현지시간) 한국의 수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과 같은 2.7%로 유지했다.IMF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이 최근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소비 약세 탓에 2.7%에 정체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09 16:38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76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냈다.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은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12억7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 증가한 3765억7000억 달러(약 426조원)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외화 예치금이 277억7000만 달러로 23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보유액은 3393
경제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04 11:41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고공행진 중인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마침내 역대 최고 기록의 턱밑까지 도달했다.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 역대 최고점은 2011년 5월2일 기록한 2228.96. 지난 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2219.67이란 점에서 단 9.29포인트 남았다.최근 코스피의 흐름을 감안하면, 황금연휴중 증시 개장일인 4일이나 8일경 6년여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 호재 투성이다. 기업 실적개선과 이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다. 수출은 이제 회복기를 넘
증권
홍정기 기자
2017.05.03 12:26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중견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 수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는 있음에도 불구, 중견기업들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의 산업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최근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회복세가 공고화되고 있으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제제와 미국과 중국의 통상 분쟁 등이 중견기업의 올해 수출 악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166개 중견
산업일반
홍정기 기자
2017.05.02 12:21
-
[위클리오늘=홍정기 기자] 그동안 은행이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하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대출 후 3년이 지났다면 미리 갚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또 대출을 받은 지 2주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없이 대출을 무를 수 있는 '청약철회권'이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새 법안에 따르면, 앞으로 제도권 하에 있는 모든
금융
홍정기 기자
2017.04.28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