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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실수로 다른사람에게 송금한 '착오송금'을 구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연 평균 약 3만8000건, 9000억 원에 육박하는 착오 송금 미반환자들에겐 희소식이다.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착오송금 구제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수취인 거부로 반환되지 않은 '착오 송금' 관련 피해 구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온라인·모바일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송금액이나 수취인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
금융
이중배 기자
2018.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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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 4월 인수한 CJ헬스코어 효과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 연결 매출이 60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47.5%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콜마는 지난 4월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5208억원이며,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8216억원이다.상반기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이 73.8% 늘어난 3600억원, 영업이익은 44.1%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하며 CJ헬스케어 인수효과를
산업일반
이중배 기자
2018.08.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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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산업용 AR(증강현실)솔루션을 개발한 A사 사장은 요즘 고민이 많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렵게 솔루션을 개발했지만, 판로를 확보하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수요처가 대부분 병원이나 대기업들이어서 접근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가까스로 PT를 해도 "제품은 괜찮은데, 검증이 안됐다"라는 말로 거절 당하기 일쑤다.A사처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이 혁신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수요처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현실을 감안, 정부가 직접 나섰다. 공공부문에서부터 혁신제품의 판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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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항공업체 노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공노조를 한데 묶은 항공산업연대가 공식 출범했다.이에 따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면허취소 검토에 대해 항공노조가 적극적으로 연대 대응하며 세를 과시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한국노총은 9일 노동 3권 강화와 항공업계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열린조종사노조(위원장 강성천), 대한항공노조(위원장 최대영), 한국공항노조(위원장 백사기) 등이 모여 결성한 항공산업연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한국노총 측은 소속은 다르더라도 항공연대와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8.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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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9월 총파업을 예고했다.금융노조의 이번 총파업 결의는 2016년 9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파업에 나선 지 약 2년만이다.그러나 금융노조의 총파업이 결의됐다고 해도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파업 투표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실제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조합원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성과 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들어갔던 2016년 당시에도 파업참여율은 15%에 불과했던 게 이를 방증한다.특히 KB국민, 신한 등 4대 시중은행의 파업 동참률은 고작 3%
금융
이중배 기자
2018.08.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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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전문그룹으로서 승승장구했던 SPC그룹이 위기에 빠졌다.1945년 상미당(현 SPC삼립)을 모태로 출범, 73년 역사를 자랑하는 SPC그룹은 프랜차이즈와 식품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성장을 거듭해왔다.SPC그룹은 지난해 제빵기사 불법 파견 논란, 일명 '빠리바게뜨 사태'를 계기로 악재가 잇따르며 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최근엔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져 국세청의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받았다.설상가상 최근에는 오너 3세로 경영수업 중이던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유통
이중배 기자
2018.08.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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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4차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성장지원펀드가 민관 매칭으로 3500억원 가량 추가 조성된다.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팜 등 문재인 정부들어 주목받고 있는 4차산업 관련 벤처비즈니스에 투자할 재원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018년 제2차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한 정밀 심사를 거쳐 16개 지원 벤처캐피털(VC) 중 최종 3개사를 선정, 총 3500억원 규모로 성장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금융
이중배 기자
2018.08.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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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천350원을 그대로 확정 고시하면서 중소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특히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고용 및 투자 악화를 우려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사용자 단체들의 재심의 요청을 정부가 묵살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용노동부는 3일 관보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지난달 14일 의결된 8350원으로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게재했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174만5150원이 된다.이에 대해 중소기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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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애플이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애플 주가는 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92% 오른 207.3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증시에서 판단한 애플의 기업가치가 한화로 약 1129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의 시총이 3일 낮 12시 기준 292조4000억원대란 점에 비춰보면 상상이 안가는 수준이다.몸값은 1조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룩했지만, 애플의 미래는 안갯속이다.
국제
이중배 기자
2018.08.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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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벤처 지주회사 설립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이에 따라 벤처 M&A 활성화는 물론 벤처자본의 투자회수(exit)가 보다 쉬워져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 조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벤처 지주사 설립 요건이 완화되면 대기업의 유망 벤처기업 M&A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IPO(상장)를 거치지 않고도 벤처기업의 투자회수와 재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2일 위워크 서울역점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8.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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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저가항공사(LLC)인 티웨이가 예상 밖으로 IPO(주식상장) 흥행에 실패함에 따라 LLC업계 IPO 후발업체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1일 코스피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은 수요예측에서 23.03 대 1,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15 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티웨이는 증시 거래 초기부터 눈에 띄지 않는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티워에 주가는 시초가 대비 2.16% 상승했지만, 공모가(1만2000원)를 아직 넘지 못하고 있다. 티웨이가 IP
증권
이중배 기자
2018.08.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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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산업체의 설비투자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소극적이다.설비투자가 갈수록 위축된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불안한 징후다. 한국은행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분기이후 9분기 만에 2분기 설비투자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통계청 조사에서도 설비투자는 계속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설상가상 산업생산도 부진한 양상이다. 광공업의 부진이 전체 산업생산을 마이너스로 돌려놓고 있다. 우리 경제에 진한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7.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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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급랭하고 있다.이달들어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2015년 메르스사태 이후 최악이란 얘기까지 들린다.미-중 간의 무역분쟁과 관세폭탄, 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 최악의 장기 폭염 등 연이은 악재가 기업의 향후 경기전망까지 비관적인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가 89.2를 나타내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무려 39개월 간 100선 아래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7.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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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유통업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온라인 유통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 속에서 상반기 유통 매출이 평균 7.4%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유통은 16% 이상 성장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유통 역시 플랫폼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소폭이나마 성장했다. 특히 편의점은 유일하게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온라인 유통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일조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 16.3% 증가
유통
이중배 기자
2018.07.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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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삼성은 세계적인 배터리 메이커이자 배터리에 대한 매우 안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갤럭시S시리즈와 함께 삼성의 플래그십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시리즈 7번째인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불량으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일종의 역발상일까. 아니면 자존심 회복을 위한 특단의 승부수일까. 삼성이 갤럭시노트9을 준비하면서 배터리에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갤럭시시리즈 제품과 경쟁업체를 압도하는 배터리용량과 품질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이 다음달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선보일
IT
이중배 기자
2018.07.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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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수출 부진과 민간 소비의 위축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주춤하다. 그럼에도 기업의 설비투자마저 크게 위축돼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수출 부진은 자칫 심각한 국면을 야기할 수 있는 변수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수출주도국이다. 박근혜 정권 말기 정국불안 시기에 우리 경제를 지켜왔던것도 다름아닌 수출이다.이미 올해 경제성장률 3%대는 물건너 간 지 오래다. 2.8% 이상이냐 이하이냐의 문제만 남았다. 상황은 만만치않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0%대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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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자존심의 삼성이냐, 기세의 샤오미냐. 중국에 이어 또다른 매머드급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으로 놓고 삼성과 샤오미의 1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그동안 삼성전자가 굳건히 정상을 지켜왔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중국 샤오미가 추월하자, 다시 삼성이 고삐를 당겨 재탈환에 성공한 것이다.중국에 이은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인도를 선정, 이재용 부회장까지 전면에 내세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시장조사업체
IT
이중배 기자
2018.07.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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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당구장을 운영 중인 조만호씨(62세)는 요즘 고민이 많다. 지난 5월 이후 손님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데 비용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하루종일 풀가동, 전기료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조 씨는 "1분기까지는 매출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5월 말 이후 손님이 크게 줄었다"며 "전단지를 돌려도 별 소용이 없어 앞으로가 더 큰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소비심리가 갈수록 위축되면서 일선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물론 시장이 얼어붙고 있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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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차세대 핵심 ICT요소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블록체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로 매우 다방면에 걸쳐 응용 가능성이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혈안이 된 국내 대기업들로선 자칫하다간 시장에서 낙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근간으로 연구개발과
경제일반
이중배 기자
2018.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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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이중배 기자] 추락하던 LCD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돌아섰다. 상승 반전의 주역은 TV용 LCD다.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TV업체들의 수요가 늘면서 32~43인치급 중소형TV용 중심으로 가격이 급반등세다.LCD패널 가격은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끝 모를 하락세를 이어왔다. 최고 경쟁국인 중국의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물량 공세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LCD패널 가격을 끌어내린 탓이다.상황이 반전된 것은 이달 들어서다. 7월부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IT
이중배 기자
2018.07.2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