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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어 지방선거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을 하는 듯 하다.점심 시간에 식당엘 가도 여러 후보가 명함을 놓고 정중히 인사를 하는걸 보면... “김법?” 봉식이 전화다. “오늘은 어쩐일이신고???”ㅎ “김법. 오늘 저녁에 어떤 손님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허... 이 친구야. 왜 손님 얘길 엿들어!”ㅎㅎㅎ “아니. 서빙을 하다 듣게 된 거지 일부러 엿들은 건 아냐...” “알았어. 농담이네”ㅎ“그래 손님들이 뭐라고 얘길 하셨길래 궁금한 게 생기셨나?” 김법은 봉식이가 어떤 이야길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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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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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점심은 드셨나?”“그럼 지금 시간이 몇 신데...”“통화 괜찮아?”“괜찮아~”“우리 식당 옆 야채가게 하시는 사장님이 ‘가등기’ 뭐 이런 걸 물어보시는데...”“당최 무슨 말인지 몰라서 김법에게 상의하라고 했어”“야채가게 사장님 바꿔줄 게 상담 부탁해~”“그래. 바꿔줘~”“안녕하세요? 법무사님”“유 사장이 법무사님과 상담하면 답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아~ 네...”“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방법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사장님. 말씀해보세요”“법무사님~ 제가 가락시장에서 새벽에 야채,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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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3.01.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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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 오전에 봉식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응. 봉식아~”“봄맞이 꽃구경이라도 가자고 전화한건 아닐테고...”“무슨 일 있어?ㅎ” “코로나 거리두기가 밤 12시까지 풀리고 나니까 회식이다 뭐다 모임에서 거리가 좀 북적이네”“어제밤에 밖에서 큰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우리 식당 앞에서 큰 싸움이 났었어 ”“술 취한 남자가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대리기사도 한참 바쁜 시간인데 기사가 콜을 받았나봐”“근데 워낙 러시아워에 겹치다 보니 대리기사가 좀 늦게 온 것 같아”“헐레벌떡 손님에게 대리 불렀냐고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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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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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국내 성인 3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 이 고혈압은 상황에 따라 생명까지 위협한다. 이 때문에 고협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망 원인 가운데 4번째로 꼽히는 위험한 질환이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2030 세대의 젊은 층의 고혈압 빈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17% 불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젊음을 과신하는 연령일수록 되레 고혈압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얘기다. 고혈압은 심장, 뇌, 눈, 신장, 망막 등에도 심대한 손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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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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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여보?”“옆 동에 이사 온 내 친구 유진이 알지?”“응. 당신 절친?”“이사는 잘했데?”“이사야 잘했지”“이사 전 집수리를 맡겼는데 아직도 끝이 안 난 게 문제지...” 친구 유진의 일이 걱정돼 봉식이를 붙들고 열을 올리며 이야기 한다.“유진이가 더 환장하는 건 처음 계약했던 데로 공사도 진행 안 하고, 자재도 원래 약속한 것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속칭 얘기하는 ‘하자’가 많은가 봐”“그래서???” 봉식이가 묻는다.“유진이가 인테리어업자에게 하자보수 공사와 자재 변경을 요청했는데...”“인테리어업자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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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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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 눈이 불편해 안과를 찾으면 여러 검사를 받게 된다. 그 가운데 안약을 넣고 시행하는 ‘산동검사’라는 게 있다. 이 검사를 받으면 짧게 반나절, 길게 하루 꼬박 눈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산동검사를 꼭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환자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눈 안쪽 모두를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이 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안과 검사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산동검사를 비롯해 시력검사, 안압검사, 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등 환자에 따라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다른 검사들은 시행과 동시에 환자의 역할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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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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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은 하루 업무를 마무리하고 상담실에 켜있는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본다. ‘이웃간 층간 소음으로 칼부림이 벌어졌습니다’ 앵커의 말이 들린다. 잠시 후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울린다. 봉식이다. “김법”“저녁에 뭐해?”“글쎄... 별일은 없는거 같은데...왜?”“우리학교 후배 재현이 알지?”“알지. 모든 대학 선후배 연락을 도맡아 하던 재현이~”“갑자기 재현이는 왜?”“재현이가 서울에 살다가 용인으로 이사를 왔데~”“그래? 오랜만에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해?”“그렇잖아도 오늘 저녁 우리 가게에 와이프랑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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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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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너희 사무실에서 법인 설립 같은 업무도 하지?” “그럼. 왜?” “우리 작은 처남이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했는데 매출 규모가 커져서 법인을 설립해서 사업을 해야 할 것 같다네”“김법에게 전화해보라고 했으니까 전화 오면 상담 좀 부탁해”“일만 할 줄 알았지 법인설립 같은 업무는 잘 모르나봐~” “오케이~ 알았어” 봉식이와 전화를 끊고 잠시 후 전화벨이 울린다. “김 법무사님이시죠?” “네. 안녕하세요?” “저는 유봉식 씨 처남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방금 전 봉식이한테 전화 받았어요” “제가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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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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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 봉식이가 심상치 않은 목소리로 전화했다. “오늘은 무슨 일로?”“목소리가 왜 이래?”“맨날 너한테 문제만 얘기해서 말 안 하려고 했는데...”“나 혼자 잘 해결이 안 돼서...”“그래?”“봉식아, 뜸 들이지 말고 얘기해~ 무슨 일인데?”“......내가 2년 전에 아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게 있어”“우리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 얘기하다가 사업이 좀 어렵고 돈 받을 곳에서는 수금도 안 해주고 걱정이 태산이더라구”“그 친구가 3개월만 쓰고 준다고 해서 5천만 원을 이자도 안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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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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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점심시간이 다 지나고건물주인 박 사장이 봉식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유 사장~”“지금 식사할 수 있을까?”“그럼요..점심이 늦으셨네여”“그렇게 됐네”“난 설렁탕이랑 막걸리나 한 병 주게” 봉식이는 급하게 식사를 챙겨왔다. “무슨 일 있으세요?”“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건물임차인들이 월세를 제때 안내고 다들 월세 깍아 달라고 난리네...”“나도 은행 대출 이자 내기도 너무 힘든데... 말이야”“그러게요”“임차인이나 임대인이나 다들 너무 어려운 시기네요”“언제 코로나는 끝나고 경기가 다시 살아날지...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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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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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오늘도 전 이른 새벽 시간에 일어나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있습니다.동이 트려면 아직 멀었으니 분명 이곳엔 저 말고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호수 주변을 기분 좋게 걷다 문득 밤하늘을 바라봅니다.순간 작은 별똥별이 꼬리를 흔들며 머리 위로 사라집니다. 아!이 얼마나 신비로운 세상인가?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저의 심장 고동소리에 맞추어 숨을 쉬는 듯합니다. "그래!""우주의 고동이 느껴지는 심장이라면 넌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단다" ”앗“!”깜짝이야!“ 신께서 제 옆에 서 계십니다. ”아니!“”이 시간에 여긴 웬일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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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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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퇴근 무렵 봉식이가 전화를 했다. “김법 일은 다 끝났어?”“응.. 다 끝나가”“어쩐일로 이 시간에... 소주 한 잔?”“아니 그건 아니고~”“그럼? 어쩐 일이실까???”“친구 명재가 내일 경매로 땅을 낙찰받으려고 경매법원에 가는데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고 김법이 시간 되면 같이 가줄 수 있냐고 물어봐달래~”“오호~ 경매 법정에...”“몇시?”“오전 10시쯤”“잠시만 일정 좀 살펴보고...”“내일은 오후에 상담 약속이 있어서 오전에 괜찮을 것 같네”“아~ 다행이다”“그럼 내일 명재랑 같이 너희 사무실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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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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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우리 옆집에 새로 이사를 온 사람이 있는데 어젯밤에 난리가 났어” 봉식이는 출근하자마자 전화해서 김법을 궁금하게 만든다.“왜?”“부부싸움이라도 크게 했어???”“아니...”“그 집 원래 소유자는 다른 사람이었는데 일 가구 이 주택 문제로 소유명의를 친구 앞으로 해두었나 봐”“근데 그 친구가 사업이 잘 안되고 힘들어서 진짜 소유자한테 말도 안 하고 그 집을 다른 사람한테 팔아 버렸데!”“무슨 그런 친구가 다있냐!!!”“그 사실을 알고 원래 소유자가 찾아와서 이 매매는 무효라고 소리를 지르고 한바탕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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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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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유행성 결막염’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도 발생하기 쉽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등 같은 특정 물질이 결막과 반응해 발생한다. 이런 결막염에 걸리면 가렵거나 눈이 부시며 이물감,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처방받은 안약을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증상이 호전되며 환절기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심한 경우 각막에 스크래치가 생겨 장기간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다. 결막염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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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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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카톡~~~’‘김법... 밤새 눈이 소복하게 내렸네.’‘새해 더욱 건강하고 하는 일도 더 잘 되기를 바란다.’ 설날 아침 봉식이에게서 카톡이 왔다.‘카톡~~’‘시골에 내려갔다가 우리 큰아버지 일로 상의할 일이 있어’‘설날 지나고 사무실에 들릴게.’설날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날씨는 춥고 코로나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법~” 봉식이가 반갑게 홍삼 선물 세트를 들고 문을 열고 들어온다. “설은 잘 쇠셨나?”“잘 지내긴...? 난 시골도 못 내려가고 영상으로 세배드렸다.”“넌?”“내가 큰 아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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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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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김법, 통화 괜찮아?”“괜찮아~”“우리 건물 2층에 호프집 사장님과 얘기하다가 못 받은 돈 때문에 고생한 얘길 들었어”“채무자가 자신을 피하기만 해서 마음고생이 무척 심하셨대”“할 수 없이 채무자 은행예금에 채권가압류를 했더니 채무자가 바로 돈은 갚았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잘 하셨네~”“근데 무슨 문제라도...”“아니 법과 관련된 얘기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김법 자랑을 했지~”ㅎㅎㅎ“내가 곤란할 때마다 척척 해결해주는 법무사 친구가 있다고...”“뭐 자랑까지. 법무사들이 다 하는 일인데”“암튼 내 자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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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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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바쁜 일정에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눈길을 헤매고 다닌 김법이 오후 4시가 돼서야 용인등기소에 접수를 마치고 봉식이네 식당 잔치국수가 생각나 차를 돌렸다. “사장님 그게 무슨 말이세요?” 김법이 식당 문을 열자마자 봉식이는 휴대폰에 대고 엄청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중도금도 다 치렀는데 소유권 이전을 못 해주신다니요?”“전 그렇게 못합니다” 봉식이는 씩씩거리며 전화를 끊는다. “봉식아~” 김법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본다.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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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0.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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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위클리오늘=장지수 기자] 여성단체협의회(여단협)은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고 여성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산하에 59개 단체 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후보시절 "언젠가부터 일부 시민단체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상실한 채 정치권력과 유착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그 결과 정치권력은 시민단체를 세금으로 지원하고, 시민단체는 권력을 지지하는 부패 카르텔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영천 여단협을 들여다 보면 전국 여단협도 예외는 아닐듯 하다. 자원봉사를 명분으로 단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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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기자
2022.10.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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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사노라면~ 언젠가는~~~” 봉식이 핸드폰에서 들국화 벨소리가 흘러 나온다. “형?”“기태야~ 바쁜 아우가 웬일이셔~”“전화 자주 못드려 죄송해요~”“아냐. 먹구사는게 서로 바쁜데 뭘...” 봉식이가 반갑게 후배 기태 전화를 받는다. “어쩐 일이야?”“형. 고향 집 근처에 좋은 땅이 나와서 이번에 계약을 했어요”“그 땅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부모님 모시고 살려고~”“잘됐다~~~”“부모님들이 엄청 좋아하시겠네”“형. 근데 내가 집 지을 돈까지는 부족해서 그 땅으로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갔는데요즘 대출이 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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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0.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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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문사] “매형~” 늦은 오후 처남이 봉식이 가게로 찾아왔다. “처남. 어쩐 일이야. 이 시간에?”“집에 무슨 일 있어???”“아뇨. 제가 이번에 회사를 확장해서 용인으로 이전하게 됐어요~”“잘됐네~~~”“그렇긴 한데.. 법인 주소를 광주에서 용인으로 이전하려고 등기소에 갔는데...”“이게 무슨 일인지 회사가 ‘해산간주’ 됐다는 거예요”“‘해산간주’가 되면 법인주소 이전이 불가하다고 하네요”“등기소 직원이 너무 바빠 잘 묻지도 못했는데 ‘가까운 법무사 사무소’에 물어보라네요”“지난번 아파트 문제도 잘 해결해 주셔서 김법무
칼럼/기자수첩
위클리오늘신문사
2022.10.2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