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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국내 유명 재즈팀 가운데 '더버드(The Bird)'가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재즈 마니아 사이에선 꽤 익숙한 이름이다. 더버드를 이끄는 이는 베이시스티 김정렬이다. 지난 일요일에야 알았지만 그는 나의 고교동창이다. 이 때문인지 학창시절 딱히 교류가 없었던 우리는 이날 오랜 친구처럼 소주잔을 기울이며 편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다.밤새 이어진 술자리는 이내 최근 가장 큰 사회적 이슈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결과'로 옮겨갔다. 그는 "그동안 많은 이들이 불합
사회
임종호 기자
2017.03.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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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관저에 남겨진 진돗개 9마리의 분양을 추진하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돗개 혈통을 보존할 수 있게 분양 방법을 찾고 있다"며 "분양신청을 공고로 받는 등의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지역주민으로부터 암수 한 쌍의 진돗개를 선물받았다. 이름은 새롬이와 희망이로 지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던 2
사회
임종호 기자
2017.03.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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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청와대가 1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임시로 폐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여전히 현직 대통령으로 표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본격적인 '대통령 박근혜'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부터 대통령 이미지를 내리는 등 홈페이지 개선작업에 착수했다"며 "기존 홈페이지에 있던 내용은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기존 콘텐츠는 전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작업으로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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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수석급이상 참모 전원이 1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했다.사표를 제출한 참모들은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해 허원제 정무·조대환 민정·배성례 홍보·강석훈 경제·현대원 미래전략·김용승 교육문화·김현숙 고용복지·김규현 외교안보·정진철 인사수석비서관 등 총 10명이다.청와대 참모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가는 날까지는 참모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관저 퇴거 문제를 해결한 뒤 거취 문제를 정리키로 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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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함으로써 앞으로 사저 생활을 누가 보좌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삼성동 사저로 4년만에 복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보좌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윤전추 행정관은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제2부속실 3급 행정관으로 발탁됐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하지만 윤전추 행정관은 현직 청와대 행정관 신분이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좌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윤전추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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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우리 국회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고 서로 대화하고 타협을 해서 정당간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협치도 실천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을 맞았다"고 여야 4당에 당부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우리 국회는 국정도 안정시키고, 대통령 선거도 제대로 잘 치러야 한다는 여러 과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짧게는 지난 3개월동안, 길게는 6개월동안 국민이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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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끝난 뒤 참모들이 관저로 올라가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관저 퇴거 절차와 대국민메시지 발표 여부 등을 논의 중"이라며 "대통령과 마지막 논의를 거쳐 관련 내용을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통령직을 상실함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바로 관저를 비워야 한다. 그러나 현직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된 것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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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표한 국회의장 담화문에서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과 헌법재판소 선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엄중한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민주주의는 다양한 주장과 요구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가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것은 결과에 대한 수용과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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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통해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밝혔다.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으로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도 경호-경비를 제외한 대부분을 상실하게 됐다.'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대통령 본인에 대한 연금과 유족연금, 기념사업 지원, 비서관 및 운전기사 지원, 교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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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10일 탄핵심판 선고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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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비상체제를 가동했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자유한국당은 회의에서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날부터 신속한 국회 등원을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주변에 대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이 시간 이후로 당 소속 의원, 원외위원장, 당직자 모두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
정치
임종호 기자
2017.03.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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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성남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현 이사장이 불법으로 이사장직에 취임했다는 사실이 검찰과 법원에 의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가 최종 보바스기념병원을 인수하는 경우 ‘장물을 인수했다'는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7일 검찰이 지난해 11월 박진노 현 이사장에 대해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및 ‘불실기재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약식기소한 사건을 전격 정식재판에 회부했다.본지 고문변호사인 이정하 변호사는 “검찰이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한 건을 재판부가 직권으로 재판에 회부하는 것은 매우
사회
임종호 기자
2017.03.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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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명품 맞춤정장 브랜드인 ‘피아체레(Piacere)’가 서울 강남일대를 중심으로 고급맞춤정장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중심에 선 업체는 ‘나만을 위한 특별한 명품 맞춤정장’을 표방하고 있는 피아체레다.피아체레(대표 김은정)는 3D 입체설계로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분위기, 취향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개성을 최대로 살려 균형 잡힌 의상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피아체레는 국내 맞춤 정장의 장인들의 집합소인 소공동 일대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양복명장들이
문화/연예/스포츠
임종호 기자
2017.02.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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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롯데그룹이 진퇴양난의 위기 속으로 빠졌다. 경북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키로 해 중국의 보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데다가 면세점 특혜 사유로 향후 검찰 수사가 예정돼 있는 탓이다.롯데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했다. 장고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다.중국의 반응은 싸늘하다. 중국 정부의 인허가 규제나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등 '사드 후폭풍'으로 인
산업
임종호 기자
2017.02.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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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한국거래소의 상장된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작년말 기준으로 1450조원에 달하며 세계 주요 거래소 81곳중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WFE)의 통계를 인용, 글로벌 주요 거래소 81곳의 시총은 작년말 기준 70억1000억달러로 전년(67조1000억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이중 한국거래소 시총은 전년대비 4.1% 늘어난 1조2821억 달러(약 1450조원)로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전년(14위)보다 시총 순위가 한 단계 떨어졌다.글로벌 시총 랭킹은 한 단계 내
산업
임종호 기자
2017.02.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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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최근 유튜브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나TV(대표 장원재)의 ‘이춘근의 국제정치’ 144회 공개방송 현장을 지난18일 오후 2시 위클리오늘이 방문했다. 기자가 도착한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배나TV 사무실은 이미 녹화준비가 끝난 상태였고 이춘근 박사와 장원재 박사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열렬 시청자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이날 방송은 최근 국제이슈의 중심에 선 ‘김정남 암살사건’을 주제로 '김정남 죽음 이후 북한 김정은 정권의 앞날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춘근 박사는
문화/연예/스포츠
임종호 기자
2017.02.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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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지난 17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대부분의 경영 현안이 올스톱돼 위기를 맞고 있는 삼성그룹이 당장 급한 일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하게 이뤄져야 하는 직원인사와 신입사원 채용 같은 현안들은 가급적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와 재가가 필요한 굵직한 현안 만큼은 이 부회장이 일선 복귀할 때까지 부득불 연기하기로 했다.우선 2개월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인사 문제는 전 계열사의 임원급 이하 직원들만큼은 다음달 1일 발표
산업
임종호 기자
2017.02.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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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존폐 기로에 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는데 실패했지만, 궁여지책으로 허창수 회장의 연임으로 회장 문제를 수습했다.차기 회장을 추대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전경련은 24일 정기총회 직전 허 회장이 36대 전경련 회장을 연임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어찌보면 결단이라기보다는 정기총회 핵심안건인 차기회장 추대에 실패하자 현직 회장으로서의 전경련의 해체만큼은 막아야한다는 책임감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허 회장은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2월 33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후 4대 째
산업
임종호 기자
2017.02.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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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서울고검이 호텔롯데의 인수시도로 논란을 빚고 있는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이사장에 대해 성남지청에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22일 위클리오늘이 단독입수한 '박진노 이사장에 대한 항고사건 처분통지'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박진노 이사장에 대한 '재기수사명령'을 결정했다. 재기수사(재수사)명령은 항고청이 지검에 수사를 다시하도록 지휘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성남지청은 보바스기념병원 박진노 원장에 대해 재수사를 해야 한다.앞서 보바스기념병원 전 이사장인 박성
사회
임종호 기자
2017.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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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미국 트럼프 미국정부가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4월경 우리경제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우려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를 일축해 주목된다.다만 가계 부채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시중금리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게 전개돼 취약 차주들의 채무 상환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높은 것
산업
임종호 기자
2017.02.23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