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정부의 홍콩시위대 무력 진압 전운(戰雲)이 감도는 가운데 중국 언론들이 反(반)‘홍콩시위대’ 세력을 여론전에 대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은 18일 "홍콩시위대의 폭력으로부터 홍콩을 구하자"는 친(親)중국 성향의 反홍콩시위대 주장을 대대적으로 전했다.매체는 홍콩 내 친중단체 ‘홍콩수호대연맹(香港守护大联盟)’ 주장을 인용해 홍콩시위대의 폭력성을 비난하며 홍콩시위대의 불법 행위에 촛점을 맞췄다.매체는 “지난 17일 이
인민일보 등 “10만 명 이상이 거리로…日 불매운동 파장도 커‘“日 반성 없는 이유…美 동아시아 전략에도 책임 있어”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언론이 우리나라의 광복절 분위기를 집중 조명하며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한 8‧15”라고 일제히 전했다.16일 등 다수의 중국 언론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은 한국의 반일 시위 분위기를 전하며 이같이 평가했다.신문은 이날 50명의 일본 우익인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예상을 뒤엎고 日 불매운동 파장이 과거와 달리 거세지고 있다.최근 일본 기업‧경제단체가 한국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다"며 "오래가지 못해…일본 물건 사고 싶을 것”이라고 조롱한 바 있다.반면 이 같은 예상을 깨고 일본 자동차‧주류‧여행업 등의 한국 매출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함에 따라 불매운동의 여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국 종합신문 은 6일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
중국이 홍콩을 상대로 내린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내 총파업으로 홍콩국제공항이 마비돼 승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 이선호(26·남)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제 귀국하려 했는데 항공기가 결항됐다”며 “항공편은 보상되지만 숙식은 안 돼 공항에서 노숙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오늘 총파업엔 항공업계 종사자까지 참여하고 있어 공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라며 “거리에는 최루탄까지 등장해 이젠 공포스럽다”고 말했다.또 “상당수 항공기가 지연 또는
“반도체 재료 대체 공급지 단기간 내 확보 불가 시 가동 중단될 것”“대체 공급 확보하더라도 반도체 신뢰성 저하 우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이 반도체 재료 수출규제를 확정한 가운데 삼성‧SK하이닉스가 단기간에 대체 공급로를 확보 못 할 경우 결국 생산 중단될 것이란 중국 측 분석이 나왔다.중국 과학기술 종합 매체 는 7일 ‘한일 갈등 1개월…한국의 급소 찌른 일본, 여전히 과학기술산업 왕자’ 제하의 논평에서 이같이 보도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 수출규제 확대 시 삼성 반도체‧OLED의 전 세계 점유율이 대만 TSMC사와 중국 BOE사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주장했다.중국 종합일간지 은 28일 수출규제 확대 시 실리콘 웨이퍼 등 공급 차질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현재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으로 알려진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리지스트‧에칭가스 등 3종이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에 ▲리지스트
중·러 군용기 KADIZ 침범 후 러시아 군용기 영공 넘어軍, F-15K·KF-16 전투기 즉각 대응 출격 "엄중 항의할 것" [위클리오늘=강동우 기자] 합참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7시 전후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상에서 합류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남하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이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KADIZ를 침범했으며, 이 중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영공을 두 차례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 이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언론이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국 정치 구조를 이용해 ‘정권 교체’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22일 시사 평론 종합매체 이 일본 수출규제의 원인은 위안부‧강제징용 문제와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정책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집권 후 아베 총리와 위안부‧강제징용 문제 때문에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서 일본을 배제한 것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는 주장이다.특히 매체는 일본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간 갈등이 ‘치킨게임’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한 연구소가 이 같은 갈등의 원인을 분석해 이목을 끌고 있다.중국 상하이(上海) 사회과학원 국제문제연구소 리카이셩(李開盛) 부원장은 최근 자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한일 무역 분쟁의 배경…원한과 애증’에 대해 역설했다.그는 방송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배경엔 강제 징용 배상 문제가 있다’는 주제로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갈등의 중심엔 1965년 일본이 박정희 정권과 체결한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패널 생산의 전 공정을 해외에서 완성하기 때문에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이하 삼성)보단 형편이 낫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IT 전문매체 등은 17일 “일본의 수출규제로 세계 양대 패널 제조사인 삼성‧LGD가 서로 다른 운명을 맞았다”며 이같이 전했다.매체는 “일본 수출규제 속에서 LGD의 상황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삼성의 상황은 안 좋다”면서 원인은 해외생산을 통한 패널 완성 방식에 있다고 지적했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성능 테스트 중인 중국산 불화수소가 일본 수출규제의 ‘돌파구’라고 중국 매체가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등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일본 업체로부터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다른 공급처가 절실해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미 중국산 불화수소를 테스트 중임을 내세워 한일 간 무역 분쟁으로 중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일본이 규제 중인 3종 물질 가운데 불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 관영매체가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지적했다.관영매체 은 13일 ‘일본이 100개의 손실을 보면서도 한국에 1000개의 손실 끼치려는 이유는?’ 제하 논평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원인을 분석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규제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간 산업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일본은 이러한 ‘무역전쟁’에서 물러설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그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북한이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를 ‘간악한 음모’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등 다수의 중국 언론들은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이같이 비난했다고 14일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14일자 ‘수출규제 조치에 비낀 흉악한 기도’ 제하의 보도를 통해 일본의 이번 조치는 용인할 수 없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를 위안부‧강제징용 등 배상책임을 회피하고 한국 정부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삼성‧LG 전자 등 국내 기업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중국이 OLED 시장 주도권 장악에 나서고 있다.중국 내 전자과학기술 전문 매체 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엔 OLED 생산에 필요한 ‘불화 폴리아미드’도 포함돼 있어 삼성‧LG 등 한국 관련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매체는 “한국은 OLED 소재뿐 아니라 핵심 기술도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며 “증착기술 역시 일본이 한국과 중국의 목줄을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한국이 중국을 대체 공급지로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측에 항의했고 홍남기 기재부 장관도 일본의 조치를 ‘경제보복’으로 규정하며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산업통상부는 일본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을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전남 영암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된 뒤 베트남 네티즌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징 등 현지 언론들이 게시한 영상과 보도에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이는 가정 폭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또 '한국말이 서툴러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남성의 말에 "왜 당신이 베트남어를 배워 소통할 생각은 하지 않았냐"며 분노를 표한 이도 있었다.한 누리꾼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대사관에 강력히 항의하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 같은 조치가 '양국이 함께 망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인터넷판 등 중국 매체는 일본의 이번 조치가 삼성·LG 등에 ‘중상’을 입히겠지만 일본 기업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난 3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반도체 소재 3가지 품목은 일본이 ‘통제 대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한국을 이 품목에 대한 수출 통관 절차 간소화 국가로 분류했었다.하지만 일본은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지난달 30일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을 놓고 중국 내 전문가들이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중국 매체 은 1일 중앙공산당학교 등을 통해 ▲트럼프의 회동 제안 목적 ▲김정은의 백악관 방문 가능성 ▲향후 북미대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전했다.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양씨위(杨希雨)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을 제안하는 등 북미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는 이유를 분석했다.양 연구원은 “이같은
북미 정상, 당초 예상 뛰어 넘어 53분 간 대화”비건이 협상대표…포괄적으로 좋은 합의 만들 것“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손을 잡았다.이어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환대를 받은 두 정상은 ‘자유의집’에서 53분 간 회담을 가졌다.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각 대표를 지정해 비핵화 실무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앞으로 2~3주 내에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며 “정전 선언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고 밝혔다.이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