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3일 고영한(63)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사건 수사이후 전직 대법관이 공개적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것은 박병대(61) 전 대법관에 이어 두번째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고, 고영한 전 대법관은 이보다 빠른 오전 9시1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고영한 전 대법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대체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22일 공식 출범했다.22일 오후 2시 청와대에 열린 경사노위 출범식과 1차 본위원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은 노사정 합의로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위원회의 출범에 대한 격려와 사회적 대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사노위는 한국노총과 한국경총 등 기존 노사단체 외에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대표 등이 추가돼 총 18명으로 구성됐다.경사노위 본위원회 구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교회 여성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록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며 신앙에 전념해 이재록 목사를 신적 존재로 여기며 복종이 천국에 가는 길이라 믿어 왔다"며 "이재록 목사는 이런 절대적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비대위원장으로서 비록 제한적이겠지만 권한을 행사해 우리당의 당협위원장을 맡는 것이 적절치 않은 분들에게 별도의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병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현역의원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기준을 통과해도 김병준 위원장이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는 인물은 교체하겠다는 의미로 현역 물갈이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몇개월동안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관찰하고 의원들에 대해 나름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5당 원내지도부가 21일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막판 진통 끝에 최종 타결을 이뤄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고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이날 여여가 도출한 합의안은 총 6가지다. 여야는 우선 21일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여야는 공기업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정부가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 사업에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도훈 본부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워킹그룹 1차 회의를 마친 뒤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측과 남북 철도 공동조사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이도훈 본부장은 이어 "제재 면제가 워킹그룹 목표는 아니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기술적 문제라는 것은 본질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20대 총선 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들이 경선에 유리하도록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친박계 인물들이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경선에 유리하도록 공천관리위원장 후보 관련 지시를 하는 등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한미 양국은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북핵 협상 국면에서 한미간 원활한 공조 강화를 위해 한미 워킹그룹을 출범하고 첫번째 회의를 열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공동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안보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 ▲남북협력 등 북핵·북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가졌다.한미 양국은 이번 워킹그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한국당은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결의했다"며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일방통행, 안하무인식 국회운영에 대한 야당으로서의 마지막 안간힘"이라고 밝혔다.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국회운영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는 민주당에 협치는 없고 오로지 당리당략만 있을 뿐"이라며 "왜 야4당이 요구하는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과 강원랜드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송희경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3일 고영한 전 대법관을 피의자로 소환한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에 고영한 전 대법관을 소환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고영한 전 대법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하던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고영한 전 대법관은 2016년 이른바 '부산 스폰서 판사 의혹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병대(61) 전 대법관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첫 소환한 지 하룻만에 재소환한 것이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박병대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소환은 전날과는 달리 비공개로 이뤄졌다.박병대 전 대법관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이후 전직 대법관을 상대로 한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전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 연루 의혹 현직 판사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에 환영입장을 보이며 국회 차원의 탄핵심판 절차 착수와 특별재판부 설치 특별법 논의에 즉각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는 중대한 헌법 위반행위"라며 "사법부 내부에서 자성과 개혁의 목소리가 나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가 답해야할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61) 전 대법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14시간20여분만에 귀가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전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46분까지 박병대 전 대법관을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전날 오후 8시22분께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자신의 진술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병대 전 대법관은 조사를 마치고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전국 법관대표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관련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19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재판독립 침해 등 행위에 대한 헌법적 확인 필요성에 관한 선언'을 발의해 정식 논의한 뒤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했다.법관대표들은 의견서에서 "우리는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특정 재판에 관해 정부 관계자가 재판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서 작성 등 자문을 해 준 행위나 일선 재판부에 연락해 특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전국 법관대표들이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을 포함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위헌성 여부에 관한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논의키로 했다.법관대표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탄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19일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2차 정기회의에서 현장 발의로 '재판독립 침해 등 행위에 대한 헌법적 확인 필요성에 관한 선언'을 채택하고 정식으로 논의하기로 결정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박병대(61)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이 차한성 전 대법관을 소환조사한 적은 있지만 당시는 비공개 소환조사였다. 따라서 박병대 전 대법관 소환은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전직 대법관을 상대로 한 첫 공개소환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9일 오전 9시30분 박병대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박병대 전 대법관은 검찰 출석전 취재진에게 "이번 일로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소유라고 밝히자 여권내에서 사실이라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차례 밝혔듯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용자가 김혜경씨라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며, 거짓말로 많은 사람을 기만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다만 경찰 수사결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만한 정황증거들이 모아졌지만 이재명 지사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법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불법체류자가 됐다.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천 전 사령관의 여권 무효화 공시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15일자로 여권 무효화가 이뤄졌다.조현천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전역한 후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이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한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현천 전 사령관을 핵심 피의자로 보고 여러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외교부는 지난달초 수사당국으로부터 조현천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의 피의자로 1심 재판을 받아온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법정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염동열(태백·영월·정선·평창·횡성) 의원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았다고 증언해 두 의원의 또 다른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16일 춘천지법 등에 따르면 최흥집 전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강원랜드 채용비리 결심공판에 출석해 "강원랜드 커피숍에서 만난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직접 명단을 받았고 권성동 의원의 김모 비서관도 채용해 줄 것을 부탁받았다"고 진술했다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딸의 대학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가 2시간여만에 사과했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숙명여고 쌍둥이 딸의 아버지가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딸 담임교사였다는 의혹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용태 사무총장도 "이 딸이 서울 명문 사립대 치과대학에 합격했는데 이 학교는 학생부종합과 수시로만 뽑는 곳이고, 김상곤 전 부총리 딸이 수시로만 들어갔다는 것이 뜨겁게 SNS를 달구고 있다"며 "우연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