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과거사를 부인하는 행동과 망언을 일삼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박람회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8~11일 상하이에서 열린 2015국제로봇박람회에서 아베 총리의 모습을 한 로봇이 등장, 끊임없이 관람객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사과'를 했다고 중국 신원왕(新聞網) 등 언론이 14일 전했다.이 로봇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의 장사진이 생겨나기도 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로봇은 상하이 징훙(驚鴻) 로봇유한회사의 '도어
국제
김인환 기자
2015.07.16 08:38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이란 핵협정을 비판하는 세력들에게 강력히 맞섰다.그는 이 협정으로 이란이 핵무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배격하는 한편 이런 외교적 협정을 거부하려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오바마는 핵협상이 타결된 다음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 협정에 대한 반대는 워싱턴에서나 이스라엘에서나 격렬하다. 수니파인 이란의 경쟁국들인 아랍의 수니파 국가들도 우려하고 있다.오바마는 "이란의 핵개발 문제는 협상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되거나 전쟁이라는 무력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6 08:12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15일 자신의 재산이 100억 달러 이상이며 연소득이 3억6200만 달러 이상이라는 서류를 당국에 제출했다.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서류 내용을 상세히 밝히지 않은 채 핵심사항만 공개했다.이로써 트럼프는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부자로 등극했다.트럼프의 재산은 로스 페로, 스티브 포브스 및 지난 대선의 공화당 후보였던 미트 롬니 등 재벌 후보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다.트럼프의 소득 가운데 2억1400만 달러는 NBC의 리얼리티 쇼 '어프랜티스'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6 08:12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19세 소녀를 강간한 뒤 묘지의 나무에 묶어 놓고 살해한 미국 미주리의 살인범이 1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남쪽의 본 테르 부근 주립 교도소에서 처형됐다.범인 데이비드 징크(55)는 연방대법원에 항고했으나 기각당하고 제이 닉슨 주지사에게 선처를 호소한 것도 거부된 지 몇시간뒤 약물주사에 의해 사형이 집행됐다고 주정부 교정과 마이크 오도넬 대변인이 발표했다.미국에서 사형용 주사약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약물의 성능이나 공급사와의 마찰도 있었지만 이날의 투약은 오후 7시33분 시작돼 7시41분에 사망이 확정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15 11:32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한식요리 경연대회가 오는 18일 열린다.뉴욕 한국문화원은 맨해튼 소재 뉴욕국제요리학교(ICC)에서 외국인 대상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글로벌 한식 경연대회 뉴욕 예선전으로 12명의 남녀 참가자가 요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글로벌 한식 경연대회는 미국(뉴욕, 호놀룰루)과 영국 프랑스 태국 호주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칠레 페루 노르웨이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15 08:48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이란 핵협상이 14일 타결됨으로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그렇지 않아도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던 그는 자신이 여러 해 동안 막으로 했던 이 협정을 무산시킬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는 셈이다.네타냐후는 이 협정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면서 그것은 "엄청난 역사적 실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협정으로 이란이 호전적인 단체들을 지원하는 데 전혀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침통한 표정의 네타냐후는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란의 핵개발을 억제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제재를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5 08:25
-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이란이 14일 핵무기 개발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핵협상 착수 13년 만이다.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독일 등 주요 6개국은 이란과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지난 4월 2일 서방 6개국과 이란이 체결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마감시한(6월30일)을 넘기고 세 차례의 협상시한 연장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당시 체결한 포괄적 핵협상은 이란이 앞으로 15년간 우라늄 농축시설 신설을 중단한다는 게 골자다.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국제
김인환 기자
2015.07.14 21:24
-
[위클리오늘=이정민 기자] 일본 게임업계의 전설적인 경영자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지난 11일 담관암으로 별세했다고 닌텐도가 13일 발표했다.이와타 사장은 도쿄대 공대를 졸업한 후 닌텐도의 게임개발 협력회사인 HAL연구소에 취직했다.그 후 2000년에 닌텐도로 합류했으며 2002년에 사장으로 임명됐다.이와타 사장은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DS, 닌텐도 위(Wii)를 연달아 흥행시킨 바 있으나 최근 수년간 닌텐도의 주력 사업인 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스마트폰의 급부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담관암이 발견돼
국제
이정민 기자
2015.07.14 09:24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13일 대선에서 승리하면 "성장과 공정의 경제"를 이룩할 것이라고 공약했다.클린턴은 대선에 나선 이후 최초의 경제관련 연설에서 자신은 월가 금융세력의 탈선을 억제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한편 많은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세금인하를 추진해 국가채무를 확장시키는 정책으로 회귀하려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한 3명의 공화당 대선주자들을 거명해 비난했으며 특히 부시의 경우 노동자들의 참상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클린턴은 이날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4 07:21
-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의 긴키대(近畿大)는 장어의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새롭게 개발한 '장어맛 메기' 시식회를 13일 오사카시에서 개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양념구이인 가바야키(かば焼き)로 조리된 메기는 풍미와 식감이 모두 장어와 비슷했다.긴키대는 가까운 시일 내에 가고시마현에 설립 예정인 생산 회사에 기술을 제공해 본격적인 양식을 진행할 방침이다.개발을 담당한 농학부 아리지 마사히코 준교수는 "앞으로 1년간 약 10만 마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목표를 말했다.이 시식회
국제
전재은 기자
2015.07.14 07:04
-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막말 논란에 휩싸인 부동산 거부 출신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전자 도널드 트럼프에 일침을 가한 미스 오클라호마가 미스 US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2일(현지시각) 오클라호마 출신 올리비아 조던(26)은 50명의 참가자들을 물리치고 미스 USA 왕관을 썼다.올리비아 조던은 미국이 다뤄야 할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인종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10달러 새 지폐에 어떤 여성이 들어
국제
전재은 기자
2015.07.14 07:04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규모로 최대 860억유로(약 108조원)를 추정하고 있다고 미국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로그룹이 그리스 개혁안 논의를 위해 작성한 합의안 초안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등 채권단은 향후 3년간 그리스에 820억~860억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은 2010년 이후 그리스에 약 2330억유로를 빌려준 바 있다.대신 유로그룹은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강도높은 개혁을 요구했다. 유로그룹은 "그리스는 오는 1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13 17:34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그리스, 독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타협안을 도출하고 막판 협상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AF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터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이 이날 타협안을 도출했으며 이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터스크 의장의 대변인인 프레벤 아만은 트위터를 통해 "타협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로존 정상들이 회의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13 15:01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행사에 동성애 인권운동가가 초대됐다. 교황이 참석하는 행사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 트랜스젠터) 인권운동가가 공식 초청돼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받았다.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교황과 1600여 명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에 현지 동성애 인권단체 소모스게이 대표 시몬 카살(54)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살은 파라과이 주교 회의의 결정으로 초대됐고 행사에서 그가 교황과 직접 대면해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살 대표는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3 08:27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빈민문제를 호소하기 위해 남미 3개국 순방 중인 교황 프란치스코가 신속한 변신을 위해 햄버거 매장을 이용했다.교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남미 3개 순방국 중 2번째 방문지인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즈에 있는 예수상 광장에서 집전할 미사를 위해 예복을 갖춰 입을 장소가 필요했다.교황은 당시 교황전용차를 타고 미사를 위해 예수상 광장까지 오면서 환영 인파에 밀려 30분 늦게 도착해 인근에 있는 햄버거 매장으로 들어가 미사 전 오전엔 문을 닫은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해 예복을 착용했다.당시 교황이 방문했던 현지 햄버거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11 11:13
-
[위클리오늘=공명 기자] 뉴욕시가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대표팀에 최상의 대접을 했다. 9일 맨해튼에서는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대대적인 '티커테이프 퍼레이드(Ticker-tape Parade)'가 펼쳐졌다.맨해튼의 마천루에서 색종이와 긴 테이프를 뿌리는 티커테이프 퍼레이드는 1886년 자유의 여신상 건립을 계기로 시작된 뉴욕시의 전통적인 시가 퍼레이드로 지금까지 총 205차례의 티커테이프 퍼레이드가 있었다.1927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린드버그, 1960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 1967년 역사적인
국제
공명 기자
2015.07.11 11:13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사우드 알 파이잘 왕자가 별세했다고 9일 발표했다. 향년 75세.올해 초까지 40년간 외무부 장관을 역임한 사우드 알 파이잘 왕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오사마 누갈리 외무부 대변인은 그의 사인을 밝히지 않은 채 "우리 모두는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신에 당당한 모습의 사우드 왕자는 1975년 외무부 장관에 취임한 이래 중동외교의 두드러진 상수가 됐다.그는 압둘라 국왕이 별세한 후 3개월만인 올 4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10 08:32
-
[위클리오늘=류봉정 기자] 일본의 지식인들이 '아베 정치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전국에 일제히 내거는 운동을 펼 예정이다.이들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 오후 1시에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작가 사와치 히사에, 저널리스트 도리고에 슌타로씨 등 작가와 대학교수 등 100명 이상이 이 운동에 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하이쿠(俳句) 작가 가네코 도타씨가 썼다.이들은 사본을 입수해 전국의 역과 거리는 물론 자택과 창 등 여러
국제
류봉정 기자
2015.07.09 07:08
-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일본인인 세계 최고령 남자가 112세로 타계했다.모모이 사카리 옹이 5일 신장 기능 부진으로 도쿄 양로원에서 사망했다고 사이타마 시가 7일 전했다.모모이는 1903년 2월5일 후쿠시마 현에서 출생해 교사가 됐다. 후에 도쿄 북쪽의 사이타마 시로 옮겨온 그는 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모모이는 111세 때인 지난해 8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의해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다.다른 일본인인 나고야의 코이데 야스카로가 112세로 새 최고령 남성이 된다.현재 세계 최고령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는 116세
국제
임영서 기자
2015.07.08 07:46
-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그리스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을 끝내 거부했다.그리스 유권자들은 5일(현지시각) 국민투표를 통해 60%가 넘는 압도적 비율로 연금 삭감과 부가세율 인상, 민영화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재의 협상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을 갖고 "민주주의는 협박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제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치프라스 총리는 "채무 탕감과 상환기한 20년 연기 등 해법을 제시했던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라
국제
강원식 기자
2015.07.06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