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5개, 중부 1개, 남부 4개, 베트남 전역 네트워크 확보

지난 7일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에서 (왼쪽부터) 최영주 (주)팬코 회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호끼밍(HO KY MINH) 다낭시 부시장, 보밍(VO MINH)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지난 7일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우리은행이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올해 최초로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한 점포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모바일뱅킹 고도화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현,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사용자가 편리한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 및 여수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7월 베트남 예탁원으로부터 자산수탁업무 취급 인가를 획득했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탁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 신설한 IB 데스크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베트남 기업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을 주선 중에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 개설을 완료해 주요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파이낸스·자산운용·증권 등 금융그룹의 강점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