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시장 친화적 펀드관리문화 조성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출자기관 대상 보고양식의 일원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산업은행은 정책펀드 위탁운용사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와 공동으로 일원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간 정책펀드 주요 출자기관들의 보고양식과 보고주기 등이 상이해 운용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

이런 어려움을 먼저 해결하고자 3개 기관이 일원화에 나선 것으로 업계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상에는 ▲펀드의 운용현황·운용전략 등 보고를 위해 작성하는 영업 보고서 ▲투자 시 규약이나 정관의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준법감시보고서 등이 포함된다.

이에 3개 기관은 연내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위탁운용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펀드 주요 출자 기관들과 공조를 강화하겠다”며 “시장 친화적인 펀드관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