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최초 소재·부품·장비기업 전용 벤처펀드 조성 참여

14일 연세대학교 제4공학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후 (왼쪽부터)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협약식은 14일 오후 연세대학교 제4공학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와 함께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금융기관·유관(민간)기관·대학 간 상호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벤처펀드 조성 및 R&D 금융 지원, 이노비즈기업 전용상품 출시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24개국 185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전용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될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3년 간 3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 및 R&D 사업화자금 대출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의 혁신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모태펀드와 1100억 원 규모 모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세 곳의 자펀드가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 TECH평가 1위 및 IP담보대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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