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총 300억 원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 추진

신한희망재단이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제2회 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희망재단이 지난 15일 ‘제2회 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재기지원 사업 참여자의 희망 스토리 전파를 위해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약 300여 건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21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의 도움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양원에 입사한 사연의 이OO씨가 선정됐다.

이OO씨는 “자신감과 꿈을 상실했지만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게 됐다”며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부터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지난해부터 3년 간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신용위기와 실직 상황에 놓여있는 금융 취약계층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직업능력개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 당 최대 180만 원의 수당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금융 취약계층은 약 1350여 명에 달한다.

신한희망재단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이 희망을 꿈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