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스티네이션> 데이비드R 엘리스 감독 호텔방에서 사망 뒤 발견

▲ 배우 새뮤얼 L 잭슨과 데이비드R 엘리스 감독(오른쪽).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리나 기자] 영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2006년)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감독 데이비드R 엘리스(61)가 사망했다.

엘리스의 매니저 가드너는 “엘리스 감독이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호텔 욕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호텔 관리인이 발견해 신고했다”면서 “엘리스 감독은 호텔에서 신작 ‘카이트’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엘리스 감독의 부검이 진행됐으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엘리스 감독의 신작 ‘카이트’(Kite)는 1998년작 일본 애니메이션의 리메이크다.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의 배우 새뮤얼 L 잭슨과 함께할 예정이었다. 잭슨은 SNS에 “재능많고 친절하고 좋은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슬퍼했다.
 
엘리스 감독은 ‘샤크나이트 3D’,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데스티네이션2’ 등 스릴러 영화를 연출했다. 유족으로는 세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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