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공동대표 이용우·윤호영)은 소액·자동·재미 요소를 결합한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잔돈만 저금할 수 있어 저축 부담을 덜고, 매번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금하는 소액 저축 상품이다.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월~금요일) 자정 기준 고객이 선택한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1원 이상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된다.

해당 상품엔 실물 저금통의 특성을 반영해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 원으로 한정된다.

또한 저금통에 쌓인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한 달에 한 번 매월 5일에만 '엿보기' 기능을 통해 저축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쌓인 저축 금액에 따라 '자판기 커피', '떡볶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제주도 항공권' 등의 이미지 변화를 통해 대략적인 총 저축 금액을 추정해볼 수 있게 했다.

저금통 현황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저금통에 쌓인 금액은 전액 출금만 가능하다.

해당 저금통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1인당 1 저금통 개설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2%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동전모으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모으기 규칙'을 추가하여 즐겁고 편리한 저축 성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출시를 기념해 저금통을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동으로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편리성과 금액에 따라 변화하는 아이템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갖춘 상품"이라며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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