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최학진 기자] 자신의 식당에서 일하던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40대 업주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1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해 강제로 성추행한 A(45)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전 4시쯤 동래구에 자리한 자신의 식당 주방에서 술을 마시고 일하고 있던 아르바이트생 B(18)양과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다. 이날 A씨는 B양의 남자친구가 식당에 찾아오자 “친구를 왜 불렀느냐, 아르바이트 못 하게 하겠다”고 윽박지른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 결과 3월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B양은 용돈을 벌려고 A씨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B양이 부산여성성폭력예방상담소에서 사건 관련 상담을 한 뒤 업주를 처벌해달라고 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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