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최학진 기자] ‘위클리오늘’이 21일 제기한 눈썰매장 추락사고 우려와 관련해 양지파인리조트가 슬로프 정상 펜스 앞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조트 홍보팀 관계자는 23일 ‘위클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눈썰매장 안전펜스 앞에 쌓인 눈을 치웠고, 그물망 펜스를 추가로 설치해 추락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대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물망 펜스의 높이는 1.5m가량으로 안전펜스 50여㎝ 앞에 설치됐다. 

▲ 양지파인리조트가 눈썰매장 슬로프 시작 지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 설치한 그물망 펜스. 사진=양지파인리조트
이 관계자는 또 눈썰매장 슬로프 정상 뒤쪽에 ‘위험하니 접근을 삼가시오’와 같은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눈썰매장 슬로프 정상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패트롤을 더 확대하고 눈썰매장 입구와 슬로프에 위치한 안전요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해당 위치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사고 대비 보강 시설 공사가 완료돼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눈썰매장으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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