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권위자…내년 임시주총 통해 최종 결정

▲ 황창규 차기 KT 회장 내정자. 사진=KT 제공

[위클리오늘=부광우 인턴기자] KT 차기 CEO 최종 후보로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KT는 16일 CEO추천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 후보로 황 전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자공학 박사로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황의법칙’으로 잘 알려진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다.

KT 관계자는 “황창규 후보는 경영혁신에 필요한 능력과 추진력, 글로벌마인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내년 1월 중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공식적인 회장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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