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무중' 국회의사당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송운찬 기자] 오늘(27일) 오후 열릴 국회 본회의에선 패스트트랙에 올랐던 선거법 개정안 표결과 공수처 법안 상정이 ‘4+1 협의체’ 주도로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그저께 끝난 지난 회기에선 선거법 개정안 상정과 함께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다.

국회법은 앞선 회기 필리버스터 안건은 다음 회기가 시작될 때 즉시 표결에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 4당의 의석 수를 감안하면 선거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당은 현실적으로 법안 표결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4+1 협의체’ 협공에 몰린 한국당으로선 ‘비례한국당’ 카드로 응수를 예고하고 있다.

결국 선거법 개정이 국민들에게 여야 모두 이전투구 양상으로 비춰지면서 각 당의 평가는 내년 총선에서 표심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공수처 법안 상정도 강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한국당이 어떤 방식으로 항의 또는 법안 상정과 통과 저지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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