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급액 9800억…2018년 은행권 전체 공급액 대비 110%

지난해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공급현황 <자료=카카오뱅크>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동안 약 1조 원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했다.

13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사잇돌대출' 9165억 원과 '중신용대출' 620억 원 등 총 9785억 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규모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공급 규모인 8922억 원의 약 110% 수준 이며, 이달 8일자로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정책중금리 대출로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지난해 1월 출시했으며, 지난해 5월 경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잇달아 출시했다.

또한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 기반의 '중신용대출'을 지난해 8월 출시하기도 했다.

카뱅의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는 5.99%이며, 중신용대출은 5.62%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금리 기준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인 6.94% 보다 0.95%포인트나 낮아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 원의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올해도 약 1조 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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