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총 29조원 투자·영업이익률 6%, ROE 10.6% 달성

<이미지 = 기아차 제공>

중장기 전략 'Plan S' 통해 2025년 재무·투자 전략
전기차 11종 풀라인업 구축, 新모빌리티 시장 선도
2021년 전기차 출시, 2025년 친환경차 25% 비중

[위클리오늘=윤종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일,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장기 미래 전략 ' Plan S ' 을 공개했다. ※ Plan S  :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 전략으로, ‘S’는 ‘Shift(전환)’를 뜻함.

이 계획은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차는 2025년 전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 풀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점유율 6.6% 및 친환경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6년에는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중국 제외)

이와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관련해 추진하는 2대 미래 사업으로는 △ 전기차 대중화 선도로서 2021년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 2025년 전기차 11종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 6.6% 달성하고,  2026년 전기차 50만대,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  전용 전기차/파생 전기차’ 동시 운영, 가격 및 사양 차별화,  선진시장, 전기차 주력시장으로 육성해 ’25년 판매 비중을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흥시장, 전기차 선별 투입 및 내연기관 판매 확대하고, 전기차 아키텍처(차량 기본 골격) 개발 체계 도입과 전기차 판매 방식 혁신을 통해 맞춤형 구독 모델, 배터리 렌탈/리스 등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 및 PBV 사업 확대를 위해,  환경 규제 강화, 전기차 보급 확대 도시에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하고, 모빌리티 허브 통해 물류, 차량 정비 등 신규 수익 모델 발굴, 장기적으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과 기업 고객 대상 PBV 시장 선도해 타깃 고객 전용 PBV 및 맞춤형 PBV 등 신규 개발, 공급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한편,  주주 가치 극대화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배당 성향을 25~30%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정상화 이후 자사주 매입, 배당 성향 확대 등 검토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글로벌 상위 수준인 1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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