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왼쪽)이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이 지난 15일 숙명여자대학교와 다문화자녀 교육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밝혔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숙명여자대학교와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 및 사회통합에 뜻을 모으고 다문화자녀 인재양성과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의 다양한 교육사업 경험과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육인프라 결합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추진할 예정으로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교육 지원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문화·예술재능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재단은 교육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우리은행 등 그룹사 공식행사에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연주회를 갖도록 지원한다.

대학교는 음악대학 교수 및 전공생들의 전문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더 나은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장학·교육·문화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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