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팀 및 경제전반·금융시장·소비자금융 각 분야별 으뜸상 3팀 선정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이 22일 ‘2019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해당 상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제 및 금융 부문에서 활동한 기자들이 응모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심사해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위원회는 경제전반·금융시장·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응모된 총 29편을 1·2차에 걸쳐 심사해 전체 대상 1팀,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 1팀,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 1팀,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 1팀 등 총 4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한국경제의 ‘수학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가,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에는 동아일보의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즈가 선정됐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에는 이투데이의 ‘그들의 세계, 지역 농협’ 시리즈,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에는 서울신문의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시리즈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국내 경제는 지정학적·사회적·정치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들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두된 문제들이 많았다”며 “이런 배경을 반영해 다양한 시각에서 경제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기사들이 많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상의 영예를 얻은 한국경제의 ‘수학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는 “주요국의 사례와 많은 전문가의 견해를 바탕으로 알기 쉽고 설득력 있게 AI기술혁명을 위한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전반 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제로 이코노미 시대 변해야 살아남는다’ 시리즈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리즈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었고 실제로 정책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에는 이투데이의 ‘그들의 세계, 지역 농협’ 제하의 기획 시리즈가 선정됐다. 이 시리즈는 “100만 농가와 지역농협에 만연한 구조적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쳤을 뿐 아니라 농협개혁을 위한 해법도 함께 제시함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서울신문의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은 “데이터 저널리즘을 채택하고,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보도방식을 적용해 지역민 및 거주민을 위한 밀착 금융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했다”는 심사평과 함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각 500만 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스쿨의 세미나 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적으로 부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저녁 조선호텔에서 수상자·한국씨티은행 경영진·심사위원단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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