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본부 4개 부서 단계적 적용 … 단말기 무관 업무 처리 가능

DGB대구은행이 22일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의 1단계로 IT 일부 부서에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22일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의 1단계로 IT 일부 부서에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DGB대구은행이 ‘절대 보안 및 언제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VDI를 통한 자율좌석제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VDI는 PC본체 없이 중앙 서버 안에 생성된 가상 데스크탑에 원격으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보안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VDI 정책은 우선 지난해 12월 신축된 본점 디플렉스에 입주한 IM뱅크전략부를 비롯한 IT본부 4개 부서에 적용됐다.

기존에는 지정된 자리의 개인용 지정PC에서만 업무가 가능했다면, 스마트오피스 직원들은 산재한 본부 부서(수성동 본점·북구 제2본점·DGB혁신센터·서울개발실 등) 어디에서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해 업무용 PC의 표준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중앙 관리를 통한 편리한 PC사용으로 신속한 업무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데이터 유출 경로를 완벽 차단한 보안 시스템으로 ‘언제나,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단계적 적용 후 같은 층 근무 본부 단위 확대 등을 통해 보완점을 도출하겠다”며 “전체 사옥 스마트 부서 추진도 고려 중이며, 주52시간 제도에 따른 탄력적 근무 환경 조성에 디지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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