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파트너스 우선 협상기간 종료

 

[위클리오늘=강준호 기자] 동부익스프레스 우선 협상대상자가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KTB프라이빗에쿼티(PE)로 변경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6일 큐캐피탈을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KTB PE와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지분 50.1%와 2대 주주 가이아디벡스제일차유한회사 지분 49.9% 등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다.

KTB PE가 새로운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지지부진했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KTB PE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새로 선정돼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하지만 매수자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동부가 어느 정도의 선을 요구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항·인천항 등에서 항만하역업과 화물운송, 창고보관, 국제물류 등 물류업, 고속버스·렌터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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