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다이옥신 성분 뺀 새로운 제품 선보일 예정

 

[위클리오늘=이진성 기자]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존슨앤존슨이 발암 논란을 빚고 있는 ‘베이비 삼푸’의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존슨앤존슨은 18일(현지시간) 발암 위험성이 높은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이 함유된 ‘존슨앤존슨 베이비 삼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은 최근 베이비 샴푸의 기존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새로운 형태의 베이비 샴푸를 만들어 전 세계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내놓을 베이비 샴푸에는 발암·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성분이 완전히 빠진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존슨앤존슨 베이비 샴푸에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됐다는 논란이 일자 존슨앤존슨은 올해부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약속했다.

존슨앤존슨은 또 뉴트로지나 등 자사의 100여개 제품에서도 2015년까지 포름알데히드와 다이옥신 성분을 완전히 빼기로 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