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유용 위해”

 

[위클리오늘=강준호 기자] 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대한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는 오는 23일~29일까지 자재와 원료공급회사, 공사 참여기업 등에게 거래대금을 매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만 지급해왔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던 외주협력업체의 작업비도 오는 24일까지의 실적을 따져 28일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유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기집행 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며 “최대한 거래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금결제 방식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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