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경쟁에 100만원 호가 스마트폰, 무료로 판매돼

▲ 애플 아이폰5S. <애플 홈페이지 캡처>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이동통신 3사 간 과도한 보조금 경쟁으로 고가 스마트폰인 아이폰5S와 갤럭시 노트3, G2 등의 가격이 폭락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3일 새벽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과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를 중심으로 아이폰5S, 갤럭시 노트3, G2 등에 과도한 보조금이 투입됐다.

아이폰5S 같은 경우는 KT 번호이동·67요금제 이상 조건으로 15만원, 갤럭시 노트3는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조건으로 20만원대, G2는 SK텔레콤 번호이동·69요금제 이상·유지기간 4개월·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으로 무료로 판매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해당 스마트폰의 이름이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폰5S가 KT직영점을 통해 7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T직영점’까지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통 3사가 ‘1월 23일’에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한 것을 두고 ‘123대란’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아이폰5S·갤럭시 노트3·G2 가격 폭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23대란, 지금 참가해야 되나 아이폰6을 기다릴까”, “아이폰5S·갤럭시 노트3·G2 가격 폭락, 아이폰6가 나올 때가 됐나”, “아이폰5S·갤럭시 노트3·G2 가격 폭락으로 먼저 산 사람만 바보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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