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여성 임원 및 매니저 급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XA손해보험>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AXA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이 지난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계정 보상본부장 등이 참석해 사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그 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AXA손보는 여성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여성친화적 금융사다.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며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XA손보는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기 위한 쿼터 시스템(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제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관리자 및 시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교육 참석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PC오프제나 시차출퇴근 제도 등의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했으며, 배우자의 출산 휴가와 남성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AXA손보는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임원 및 매니저 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확대 및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당사의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질 프로마조 대표이사는 “AXA손보는 지금까지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합리적인 제도에 근거해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 내 성평등 인식 개선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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