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아크에 저금리로 150억 원 지원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지난 18일 국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네패스아크에 초저금리 상품인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활용한 첫 사례로 150억 원 시설자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기존대출상품에 비해 파격적인 1.5%의 최저금리를 적용해 올해 설비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네패스아크는 시스템반도체 비즈니스 체인(Business Chain)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최근 증가하는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확장했으며, 이번 금융지원으로 안정적인 설비투자 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해당 건 이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동 프로그램을 활용한 초저금리 설비투자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7~8개 기업에 대해 지원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지원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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