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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코로나 극복에 은행권 ‘팔 걷어붙여’피해기업 대상 8500억 규모 여신 등 각종 금융지원
<사진제공=수출입은행>지난달 28일 방문규 행장(가운데 모니터 앞)이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 금융지원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위클리오늘=윤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환자 폭증으로 인해 온 나라가 사회·경제 전반에 어려움에 처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은행권이 피해가 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2일 0시, 전체 환자 4212명 중 88% 차지)의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클리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기업과 개인 및 지역사회 지원을 통해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의 활동내용과 온정의 손길을 소개하고자 한 곳에 모아봤다. 

■ 하나금융그룹,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문

하나금융그룹은 2일 김정태 회장이 관계사 CEO 긴급회의를 소집,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극복을 위해 CEO부터 솔선수범하고 모든 직원들이 동참해 상처 입은 기업과 개인 및 지역사회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지원방안을 적극 실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지역 피해자들이 직접 영업점에 내점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 ‘비대면’으로 대출 만기를 자동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키로 했다.

지난달 27에는 코로나 예방·피해복구 성금으로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의료용품 및 구호물품 등 지원 집중했다.

또한, 그룹 내 관계사 소유 부동산에 입점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 전액 면제를, 그 외 지역은 3개월간 30%(월 1백만원 한도) 감액해 주기로 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총 4천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P의 금리감면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 신한은행, 대구·경북지역 비대면 채널 수수료 3일부터 즉시 면제…임차료 30% 감면

신한은행도 2일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수출기업과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세우고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 질병으로 인해 중국 내 수입기업으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액의 95%, 최대 연간 2만 달러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수출안전망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간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하의 업체이며 일반수출, 위탁가공무역, 중계무역 거래에 대해 1년 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 제공을 위해 3일부터 비대면 채널 수수료 면제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달 25에는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개인·소상공인·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확대에 들어갔다. 

신규자금 지원규모는 기존 1천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연체 이자 감면을, 정책자금대출의 경우에도 해당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인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또한 신한은행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감면한다. 월 임차료의 30%를 월 100만원 한도로 3개월간 감면, 피해극복의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 수출입銀, 대구·경북 중소·중견기업 한 달간 이자·보증료 면제

정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도 위기극복 지원에 가세했다. 수은은 지난달 28일 전체 거래 중소기업 대상 총 여신 3.4조원에 대한 대출이자 및 보증료 6개월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은은 대구·경북 소재 거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 약 1.1조원에 대한 3월 한 달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면제한다.

수은은 지난 2월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수입선 다변화 자금 5천억 원과 운영자금 용도의 신규 대출금 5000억 등 총 1조원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 2.7조원의 만기도래 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도입·시행중이다.  

■ KB국민은행, 피해기업 대상 8500억 규모 여신 지원대출 연장 시 연체이자 면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500억 규모의 여신지원에 나섰다. 

우선, 은행 재원으로 4천억 규모 대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내에서 최대 5억 원 한도의 신규대출과 함께 최고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한 4500억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 중 보증서 대출 450억은 대구·경상북 등지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에 업종제한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민은행은 이들 피해고객의 기존 대출 연장 시 금리우대 및 연체이자 면제도 실시한다.
 
피해기업 중 대출금 만기도래 고객의 경우 최고 1.0%p 이내에서 금리우대와 동시원금 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피해기업을 대상을 수출입 수수료 감면 및 환율우대도 실시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부터는 ATM 등 비대면 채널 금융수수료 면제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던 대구지역 지점 7곳에 대해 임시 폐쇄 후 긴급 방역을 실시한 후 업무를 재개, 현재 정상영업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일자리창출 동반성장 협약‥자사 건물 임대료 30% 인하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예금보험공사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예금보험공사는 기업은행에 1천억 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저리의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또는 일자리 창출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0.6%포인트(p)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p)를 추가 감면한다. 

대출한도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은 최대 5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은 최대 10억원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3일부터 중소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인하한다.

시기는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실시되며, 대상은 모두 55개사로서 혜택은 3개월간 약 5천만 원규모라고 은행 측을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 특별금융지원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

외국계인 씨티은행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씨티은행은 2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 물품 지원 및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대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추가 대출지원과 최고 연 1.0% 범위 내에서 금리우대를 실시한다. 또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만기도래 여신의 경우 상환을 면제하고, 이자감면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차주들은 비대면 대출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들 지역의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피로회복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종수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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