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할인판매, 현대차 7%, 르노삼성 600만원, 쌍용차 143만원

[위클리오늘=윤종수 기자] 코로나가 자동차업계의 가동을 멈춰세우면서 판매부진에 따라 정부가 지난달 28일, 3월부터 6월까지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 결정(5%에서 1.5%로 70%↓)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도 할인을 통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 현대차, 최대 7% 할인…3월 특별 구매 혜택 실시

<도표=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주요 차종에 대한 3월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를 일시 인하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일부터 아반떼,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 1천 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율 인하에 따라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총 4개 차종을 2일부터 차종별 한정 수량 약 1만 1천 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 종료)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이며,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세부 할인 금액 및 대상 차종 유무 등 기타 문의사항은 현대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 르노삼성차, 3월 XM3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 실시

<SM3 Z.E 사진=르노삼성차>

SM6 3월부터 최대 245만원 현금지원, SM3 Z.E. 현금 구매 고객 600만원 할인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XM3 잔가보장 할부 및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3월 9일 정식 출시 예정인 XM3 구매 고객은 기존 잔가보장 할부 상품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엑스피리언스(Xperience)’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할부는 최대 70%의 잔가율(1년 이내) 보장하는 XM3 전용 상품이다.

또한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3월부터 6월까지 5%에서 1.5%로 70% 인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엔진 및 트림 별로 SM6는 92만9천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QM6는 103만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된다. 

XM3의 경우도 최종 가격 공개 때 개소세 인하분이 함께 반영되어 더욱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개소세 인하 혜택과 함께 3월에 2020년형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GDe는 최대 244만원,  LPe는 최대 245만원의 현금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5년이 경과한 노후차 교체 시 50만원(GDe SE/LE Special 제외), 10년이 경과한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교체 시 80만원(LE Special 제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Pe  렌터카 PE와 SE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THE NEW QM6 구매 고객의 경우, 10년 경과 노후차는 50만원(SE 제외),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는 80만원(SE 제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옵션, 용품, 보증연장 등 구입비 지원(GDe 150만원, dCi/LPe 50만원) 또는 현금 지원(GDe 50만원, dCi/LPe 20만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형 SM6와 THE NEW QM6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의 저금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은 최대 36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신개념 스마트플러스 할부 프로그램을 각각 SM6 2.9%, THE NEW QM6 3.9%에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SM3 Z.E.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600만원의 할인 혜택이,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용품구입 지원비 또는 현금 20만원이 지원된다.

마스터 버스(13인승) 구매 고객은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을,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60개월간 2.9%의 낮은 금리를 제공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지점 또는 르노삼성차 고객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쌍용차, G4렉스턴 143만원 인하

<도표 제공=쌍용차>

쌍용차도 차량가격 인하경쟁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결정(5%->1.5%, 100만원 限)에 따른 조치다.

차량종류별로는  G4렉스턴 143만원에서부터 티볼리(가솔린) 73만원까지 인하된 가격을 내놓고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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