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박근혜정부 내각 일부 발표

▲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의 주요 인선이 발표됐다.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교육부와 외교부,법무부,국방부,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북핵 위기로 주목을 받는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수석이,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대구고검장이,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박근혜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에는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지명됐다.

진 부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된 논의가 있는데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원활한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에 대한 인사는 14~15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