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청와대 경호실장. 사진=뉴시스
박근혜 당선인은 8일 장관급인 청와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 경호실장에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국가안보실장에 지명된 김 전 장관(65)은 광주 출신 장성으로 육사 27기이며, 노무현 정부 당시 국방장관을 맡았고,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로 일해와 일찍부터 청와대 안보실장 1순위로 거론돼왔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김 전 장관은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현안을 원만히 처리했다. 국가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방안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서 김 전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경호실장에 지명된 박흥렬 전 총장(64)은 부산 출신으로 육사 28기다. “박 전 참모총장은 40여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빈틈없는 업무 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는 게 진영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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