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배당가능이익 발생 시, 자사주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추진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이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이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 건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롯데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롯데손보는 체질개선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회사는 어느 때보다 젊고 강해졌으며, 명예퇴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전략 및 비전에 대해 “손해액을 대폭 축소하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이익을 늘리고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에 집중하겠다”며 “단기 회계적 손익을 맞추기 위해 자산운용을 활용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원수보험료는 2조1577억 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하나, 내실을 다져 영업이익을 2020년 1135억 원, 2021년 1427억 원, 2022년 1867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상법 상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배당을 하지 못함을 설명하면서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한다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주주 변경 이후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점이 회사의 주가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 주관 기업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자본시장과의 소통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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