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는 ‘다름’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일깨우는 자기계발서다. 언뜻 보면 평범하게 보이는 이 질문에 명료하게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질문에 대답하려는 사람 대부분은 남과 ‘다른 점’이 아니라 남보다 ‘나은 점’을 고민한다. 내가 남들과 ‘무엇’이 다른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까닭이다. 이는 ‘다름’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남과의 비교를 벗어나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에 동참시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정철윤 지음 268쪽 1만4000원 에이트 포인트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도가니》, 《의자놀이》의 저자 공지영의 에세이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소중히 길어 올린 글귀들을 모은 선집이다. 천만 독자들과 함께한 저자의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 길어 올린 365개 글귀이 수록되어 있다. 하루에 하나씩 1년을 두고 곱씹을 위무의 언어들로 저자가 그간 인생의 의미와 사랑의 길, 작가로서의 소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공지영 지음 408쪽 1만4000원 폴라북스

 

 
책읽는 사람들
『책 읽는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자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에 대해 쓴 39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요나와 호메로스, 피노키오, 돈키호테와 같은 문학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 ≪피노키오의 모험≫ ≪돈키호테≫ 등 저자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작품들을 두루 언급하면서, 순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이끌어 준 것은 바로 책과 문학이었음을 고백한다. 알베르토망구엘 지음 460쪽 1만7800원 교보문고

 

 
니코의 양자 세계 어드벤처
청소년을 위한 양자 물리학 이야기를 담은 『양자 세계 어드벤처』. 이 책은 평범한 소년 니코가 매일 다니던 등굣길을 바꾸어 새로운 길로 학교에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그려낸 것이다. 빅뱅이 일어나고, 물질과 반물질이 축구 경기를 하고,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로운 양자 세계로 초대한다. 현대 과학의 꽃이라 불리는 양자 물리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우주 만물이 얽혀 있다는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소니아 페르난데스 비달 지음 216쪽 1만2000원 찰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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