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정희에 별도의 ‘초청장’ 안 보내

▲ 지난 대선때 TV토론에서 박근혜후보와 맞섰던 문재인, 이정희 후보는 25일 박근헤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기자] 내일(25일) 오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박근혜대통령 취임식장에 지난 대선때 박 당선인과 맞섰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에 머무르는 관계로, 이정희 대표는 취임식 준비위로부터 별도의 초청장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대선 때 당시 문재인후보와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 TV토론에서 치열하게 격돌한 바 있다. 특히 이정희 후보는 당시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라고 발언해 박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연출했었다. 

한편, 취임식 준비위는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 전원에게 부부 동반 초청장을 보냈는데,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참석하기로 했지만 다른 의원들은 의원들의 자율적인 의사에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정의당은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와 강동원 원내대표, 이정미 대변인이 참석하며, 통합진보당은 오병윤 원내대표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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