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스크 십시일반 캠페인’, 전 임직원 기부에 회사가 동참

13일 오후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용우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상무(왼쪽 세번째)와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 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위클리오늘=이혜은 기자] GS리테일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회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1만53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마스크 1만5300장(약 20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 행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본부에서 이용우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 상무와 백옥숙 대한적십자사 재원조성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임직원과 GS25 가맹경영주,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전국 72개 GS나누미 봉사단을 통해 매달 지역 사회복지관·보육원 등 각종 시설 등지에서 가까운 이웃들에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 언택트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했다.

이에 마스크 기부 활동 등 일상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진행해 고객에 대한 진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제공한 마스크는 지난달 13일부터 4주 간 GS리테일에서 진행된 ‘사랑의 마스크 십시일반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기부한 수량에 추가적으로 회사가 동참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 ▲GS fresh 등의 사무 공간에 마스크 기부 박스를 설치했다.

GS리테일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박스에 기부를 진행하고, 기부한 모습을 사내 인트라넷 및 SNS에 공유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마스크는 5개 지역 지사로 보내지고, 각 지사 담당직원이 지역 취약 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감소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담당 차장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구입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험을 느끼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기본적인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한 뒤 ‘헌혈캠페인’을 시작해 올해까지 15년째 매년 2회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역삼동 본사와 전국 지역사무소에서 CEO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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