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CCTV연동형 계량시스템 선보여
차량번호·적재물 촬영으로 부정행위 방지
기존 ADT캡스 CCTV 이용 고객은 무상 장비 교체 지원

지난 14일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왼쪽)과 허규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관리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위클리오늘=추성혜 기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기관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와 차량자동계량 프로그램 및 CCTV 연동형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2013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으로, 제품 포장재의 회수 및 재활용 의무를 대행하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안정적 수요 공급을 통해 환경 보존·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과 허규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재활용관리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차량자동계량 프로그램은 재활용 중량을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객관적인 측정 시스템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ADT캡스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해당 프로그램과 ADT캡스의 CCTV 시스템을 연동한 계량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재활용 중량에 대한 차량자동계량과 동시에 차량번호 및 적재물을 촬영, 저장하는 CCTV 연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금 신청 과정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이다.

ADT캡스의 기술력 및 장비를 지원받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회원사에게 재활용 관련 국가지원금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ADT캡스 CCTV 사용 업체는 차량 자동계량 프로그램 연계 장비를 무상으로 교체 및 A/S 또한 계약기간 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재활용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사업을 체계적이고 윤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주 ADT캡스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은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CCTV 기술력을 기반으로 재활용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군에 ICT 기술력을 접목해 보안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