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 등 임직원 30여 명 참여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가 3일 한국소비자원 및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제4차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협중앙회>

[위클리오늘=전윤희 기자]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가 3일 한국소비자원 및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제4차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과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발 벗고 나섰다.

농협은 올해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며, 기업(단체) 임직원과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집한 일반 봉사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중식·이동수단·생수, 작업도구 등을 제공해 농가와 참여하는 기업(단체)의 부담을 줄여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문옥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한국소비자원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8년부터 농협과 함께 농협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로서의 농업인 고충상담과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 지역사회공헌부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오는 11일 음성군 관내 마늘재배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23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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