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목요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냉동보다 싸진 생물 오징어 할인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위클리오늘=이혜은 기자] 이마트가 25일부터 7월 1일까지 국산 생오징어(100g 내외) 5마리를 7900원에 선보인다고 발혔다.

한 마리당 가격이 1580원으로 지난해 6월 이마트 오징어 평균 판매가격이 마리당 3280원인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특히 이번 ‘생(生)오징어’ 행사 가격은 ‘냉동 오징어’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

이마트 냉동 오징어(280g 내외) 1마리 판매 가격은 4980원으로 100g 환산 시 1778원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생오징어’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올해 생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올해 6월 오징어 생산량은 2019년보다 8배 이상, 2018년보다 5배 이상으로 많다.

올해 오징어가 풍년인 이유는 동해안 지역 수온 변화의 영향이 크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오징어 어획이 늘어난 이유로 동한난류에 따라 강원도 연안 수온이 오징어가 살기 좋은 17~18도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만큼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를 먹을 수 있게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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