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5월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위클리오늘] 강인식 기자= 전국의 땅값이 지난달 0.15% 오르는 등 4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세종시는 0.49%가 올라 두 달 연속 땅값 상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지난 4월에 비해 0.15% 상승했으며 세종시는 0.49%가 올라 두달째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의 땅값 상승세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한 기대감과 ‘3생활권’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광역시·도 중에선 대구·제주(0.25%), 서울·부산·울산(0.18%), 경북(0.17%), 광주(0.16%) 등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시·군·구의 경우 세종시(0.49%)에 이어 경북 예천군(0.43%), 울산 동구(0.40%), 충북 진천군(0.40%), 대구 달성군(0.4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인천 남동구(-0.09%)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충북 영동군(-0.08%), 인천 부평구(-0.08%), 인천 강화군(-0.06%), 경기 부천 소사구(-0.05%)가 땅값이 많이 떨어졌다.

지난달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6893필지, 1억7687만80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는 4.4% 감소했지만 면적 기준으로는 4.2%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만6003필지, 1억6543만60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9%,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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