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활성화 방침에는 협력하겠다" 약속

▲ 박기춘 원내대표(가운데)등 민주당 지도부가 박근혜정부 1달에 대해 평가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개월을 맞아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간담회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 지난 한달은 실망스러웠다. 나홀로 불통인사 스타일과 구멍 난 인사시스템이 빚은 인사참사 도미노 한달이었다”며 박대통령의 지난 1개월을 혹평했다. 그는 “이동흡·김용준·김종훈·황철주·김학의·김병관 등 낙마후보 6명과 돌연사퇴한 인수위 최대석 교수, 인선 중 교체된 청와대 비서관 5명까지 포함하면 낙마 축구팀을 만들 수 있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변재일 정책위 의장은 “박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말 바꾸기를 자주 문제 삼았는데 취임 후에 본인이 얼마나 많은 말을 바꾸고 있는 지 스스로 점검하라"며 "경제민주화가 정책우선순위란 어떤 증거도 찾아볼 수 없고 정부인사와 조직개편 과정에서도 경제민주화가 우선정책이란 점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와 변 정책위 의장은 그러나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를 돌파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향후 정부의 경기 활성화 방침에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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