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차관 추경호, 2차관 이석준

▲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이경재 전 의원.<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기자] 박근혜대통령은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과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기획재정부의 차관급 인사 등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4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경재 전 의원(73)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 원로 정치인으로 당내 친박계 인사로 꼽힌다. 서울대를 나와 동아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공보수석, 공보처 차관 등을 역임했고, 인천서구 강화에서 15,16,17,18대 의원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18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국회 선플정치모임 공동대표, 한나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중책을 맡았던 원로 정치인이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로는 기획재정부 1차관에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차관에 이석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상목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2차관에 윤종록 연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임명됐다.

이어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손재학 국립수산 과학원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찬우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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