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해수욕장. <중국 온라인커뮤니티>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쓰레기가 한가득한 중국의 해수욕장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중국의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쓰레기가 가득한 해변에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쓰레기가 셀 수 없이 많고 아무도 쓰레기를 버릴 생각을 하지 않아 해수욕장이라기보다 쓰레기장이 더 어울릴 정도다.

사진에서 보이는 해수욕장은 중국의 도시 중 한 곳인 심천(深圳)에 있는 따메이샤 해수욕장(大梅沙海滨公园)이다. 이곳이 쓰레기장이 된 이유는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된 중국 연휴 단오절을 맞아 찾아온 관광객 때문이다.

당시 따메이샤 해수욕장에서 열린 용선축제에 4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단 3일 만에 362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다.

중국의 해수욕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해운대보다 더 심한 듯”과 “중국의 해수욕장, 정말 가기 싫다”, “어떻게 쓰레기를 아무 데서나 거리낌 없이 버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