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김재연 자격심사 발의한 의원들 고소

▲ 지난 22일 오후 여야가 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발의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철우(가운데)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태흠(오른쪽)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자격심사청구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기자]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심사 강행을 ‘정치보복과 진보당 죽이기’로 규정한 통합진보당이 여야의원 전원 고발이라는 강수를 두며 격하게 저항해 파장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안을 공동발의해 국회 인사특위에 회부한 이철우, 김태흠 의원등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 30명 전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이 없다는 점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는데도 두 의원을 징계처분 받게 할 목적으로 국회에 자격심사안을 제출해 무고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홍 대변인은 또 “참여 의원의 해당 지역구마다 1인시위와 기자회견, 항의방문을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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