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시즌 13승 달성. <뉴시스>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LA다저스의 류현진(27)이 LA에인절스를 상대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에인절스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투구수 100개(스트라이크 58개),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또 류현진은 시즌 13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은 구속을 바꾸는 피칭을 선보였다. 또한 홈 플레이트 양쪽 끝을 활용해 상대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몸에 맞는 공 하나만을 허용하며 에인절스 타선을 완벽히 묶었다. 5회 1사 후 류현진은 데이빗 프리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인 크리스 이안네타를 유격수 땅볼, C.J. 크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또 6회 2사 2,3루의 위기로 실점할 뻔했지만 조쉬 해밀턴에게 맞은 좌중간 타구를 야시엘 푸이그가 호수비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이로써 류현진은 두 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을 달성했으며 동시에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다.

류현진 시즌 13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13승, 7이닝 무실점 대단하네”와 “류현진 시즌 13승 7이닝 무실점,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주길“, “류현진 시즌 13승, 7이닝 무실점 활약 놀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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