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캠퍼스 서울. <구글코리아>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글로벌 인터넷 기업 구글이 국내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 캠퍼스’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했다.

구글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초 서울에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캠퍼스’는 구글이 창업가를 위해 제공하는 전용 공간으로 글로벌 네트워킹, 구글 직원의 멘토링과 뛰어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세계에서는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다. 2012년 구글이 최초의 캠퍼스로 선보인 ‘캠퍼스 런던’과 비슷한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브리짓 빔 구글 창업지원팀 수석 매니저는 “캠퍼스 서울 설립은 한국의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 개발자 인력의 뛰어난 경쟁력, 모바일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 사물인터넷 분야 혁신 등에 있어 서울은 구글 캠퍼스 입지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많은 창업가와 스타트업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설립되며 2015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글 캠퍼스 서울, 기대된다”와 “구글 캠퍼스 서울,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노리는 건가?”, “구글 캠퍼스 서울,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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