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파밸리.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미국의 와인 성지 나파밸리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규모 6.1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미국의 와인 성지로 불리는 나파밸리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미국의 와인 산업도 휘청이고 있다.

나파밸리에 지진이 휩쓸고 간 후 와인 매장과 창고에 보관 중인 와인 수백병이 산산이 박살났다. 특히 와인 저장 시설이 집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지진으로 입은 최대 피해액은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지진이 휩쓸고 간 나파밸리에는 와인 제조업체 800여곳이 있으며 매년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미국의 와인 성지로 유명하다. 매출액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합산하면 나파밸리 와인 산업 규모는 한 해 13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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