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위클리오늘=이수일 기자] 현대중공업은 부장급 이하 직원 감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원 감축과 부장급 이하 인사 조치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15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각에서 예측하고 있는 부장급 이하 직원 감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 매년 인사 시기에 진행하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임원 중 최대 30%를 감축한 이후 후속 조치로 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임원과 코드에 맞는 부장급 이하 직원이 자연스러운 교체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논리에서다.

현대중공업은 오히려 최근 인사 조치를 단행한 현대미포조선 대표 선임을 고강도 개혁안의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3일 현대미포조선 신임 사장에 강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승진 발령한 바 있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대표와 김외현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만 유임됐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