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재산공개, 현금 예금만 102억원

▲ 안철수 후보의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한기주기자] 서울 노원병 재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재산이 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안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71억원에 달했다. 

주요 재산 내역은 그가 보유한 ‘안랩’ 주식이 1056억원(236만주)으로 전체 재산의 90%를 차지했다. 그리고 예금 102억6000만원, 용산의 주상복합아파트 전세권 12억원, 자동차 8000만원(제네시스, 그랜드카니발 등 2대) 등 주식을 제외한 기타 재산이 115억원이다.
 
안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고희선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의 1위인 정몽준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로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978억원이나 하락했는데도, 지난해말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이 1조 9249억원이나 된다. 국회의원 재산 2위인 농우바이오 회장인 고희선 의원은 지난해말 총재산이 1984억원이라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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