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진용준 기자] 고려대학교가 국내에서 10번째 여자대학축구팀을 창단한다
고려대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여자 축구부 창단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 여자축구부는 17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사령탑은 고려대 출신인 유상수 감독이 맡는다.
유 감독은 1996년 부천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안양 LG치타스, 전남 드래곤즈를 거치며 11시즌 동안 297경기 6골 9도움의 기록을 남긴 수비수 출신이다.
28일 창단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고려대 유니폼을 입게 된 남궁예지는 “창단 멤버라는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며 “고려대를 명문 여자축구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창단 첫 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고려대 여자축구부 창단은 국내 여자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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